• Outlines - Trunk portfolio
    Lifelog 2018. 12. 27. 19:08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부인님 허락하에) 가방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원래는 와디즈 구경하다가 괜찮은 가방을 발견하여 보다가 흘러흘러 같은 회사(Outlines, 아웃라인즈)에서 만든 이 가방을 보고 바로 지르게 되었지요.

    연말이라 그런지 계속 뭔가를 지르게 됩니다.

    이름은 Trunk Portfolio(트렁크 포트폴리오)라고 하네요. 매우 깔끔한 서류 가방 형태 입니다.

    겉 가죽은 손지문 잘 묻는 느낌의 가죽인데.. 태닝라고 해야 하나요? 시간이 지나면 광이 더 멋지게 나는 그런 재질 입니다.

    부인님이 보시고는 옛날 중고딩 학생 가방 혹은 아저씨 가방이라고 하더군요.

    뭐 딱 그 느낌이기도 하네요. 그래서 더 마음에 듭니다.

    가방 여닫이는 위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자석(동그라미)와 똑딱이로 되어 있습니다.

    자석이 생각보다 쎄서 쉽게 열려 내용물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가방의 크기는 13인치 Macbook Pro 들어가고 충전기랑 케이블 지갑 등등을 넣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는 됩니다.

    얄싹한 형태라 많이 들어가지는 않지만 뭐 서류 가방용으로는 딱 입니다.

    내부는 버건디색의 천(?)으로 수납공간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색이 색인지라 고급스러운 느낌도 나고 여성스러운 느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가운데 천을 고정하는 부분의 마감이 약간 들떠 있는 상태네요.

    아쉬운 부분이지만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은 듯 합니다.

    사실 이제품은 잠시 나왔다가 현재는 판매되고 있지 않고 남은 재고를 아웃렛 형태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버전이 나오면 아쉬운 부분이 개선되길 바랍니다.

    같이 제공되는 어깨끈도 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매우 부드러운 가죽이고 멋드러져서 다른 가방에도 잘 쓰일 듯 합니다.

    휴가 기간 끝나고 이 가방을 메고 출근하는게 기대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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