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괌 201808 - PIC
    Photolog 2018. 10. 22. 23:58

    올해 여름에는 처음으로 맑음찡과 같이 외국여행을 떠나보았습니다.

    가게 된 곳은 괌. 그리고 그 중에서 어린아이를 데리고 가기 좋은 PIC 였습니다.

    뭐 오래 되다보니 룸 컨디션은 뭐 그러하네요.

    그래도 청소는 깨끗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웰컴 선물로 받은 것은 시헤키 손목시계. (지하 1층 기념품 Shop에서 쿠폰과 교환하면 됩니다. 시헤키는 발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버튼을 누르면 어두운 곳에서 여러 화면을 띄워주는 빔(?)이 나갑니다. 매우 좋아라 하더군요.

    도착한 날이 마침 수요일이라 바로 차모로 야시장에 가보았습니다.

    PIC 식사 티켓 하나에 야시장에서 먹을 수 있는 쿠폰으로 바꿔주더군요. 좀 꼬졌지만 무료 셔틀도 제공해줍니다.

    여기 야시장은 한국과는 다르게 아주 늦게까지 하지는 않아서 생각보다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구경거리가 꽤 많은 건 아니지만 여유롭지는 못하더군요.

    식사는 이곳 자메이칸 그릴에서 먹었습니다.

    PIC 쿠폰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은 한정적인데.. 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현지식(?)이 입맛에 맞지 않았던 부인님과 맑음찡을 대신에 다 먹어치웠습니다. :)

    밥 먹고 쫄래 쫄래 돌아다니다가 음료수 하나 사먹고 나니 돌아갈 시간이네요.

    기념품 하나 둘 사고 숙소로 복귀합니다.

    잠들기 전에 괌에서 잘나간다는 망고 맥주를 사먹어보았는데..

    뭐 그냥 그렇습니다. 비추 합니다.

    다음날 아침. 날이 매우 좋네요.

    아침은 스카이라이트에서 먹었습니다. 골드카드여서 대부분의 식사는 PIC 내에서 해결했습니다.

    괌은 대부분 음식 맛이 별로라서 나가서 사먹는거 보다 차라리 이곳에서 먹는게 때로는 현명한 판단일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하루종일 물놀이 타임.

    맑음찡은 처음엔 무서워하다가 곧 적응 합니다. 무서운 체력. 끊임없이 놉니다.

    바닷가에도 내려가 보았는데.. 산호초 때문에 워터슈즈는 필수 입니다.

    모래놀이도 나름 할만은 한데.. 그다지 깨끗하지는 않네요.

    다시 풀로 돌아와서 물놀이 물놀이 물놀이를 합니다.

    지치면 먹고.. 또 먹고.. 

    참고로 저는 하나기에서 나오는 음식들이 입맛에 맞았습니다.

    저녁은 비스트로에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스카이라이트 음식들이 예쁘게 나오는 느낌입니다.

    참고로 분위기는 좋았지만.. 저에게는 비스트로는 좀 별로였습니다. 

    조금 간이 저에겐 안맞았습니다.

    와이프 음식의 경우 아래부분이 좀 타기도 했더군요.

    키즈 메뉴도 따로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저녁을 먹고 내려오니 야경이 엄청 멋지네요.

    이번 여행의 베스트 포토 입니다.

    다음날은 쇼핑몰에 가봅니다.

    PIC 앞으로 나오면 대부분의 쇼핑몰로 이어지는 무료 셔틀을 탈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네시아몰에서는 부인님께서 드시고 싶어하시는 비치인쉬림프에 가봅니다.

    새우 코코넛 튀김이랑 그곳의 베스트 메뉴라는 아이를 시켰는데..

    튀김은 맛있었습니다만..

    위 사진에 새우 스프 같은 아이는 그냥 이돈으로 고디바 프레즐 몇개 더 사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긴 했었습니다.

    다시 PIC로 복귀해서는 물놀이, 물놀이, 구경, 물놀이를 합니다.

    풀바에서 닭꼬치랑 버거, 피자도 시켜 먹어 봅니다.

    별도로 과자도 많이 챙겨주셔서 밤에 술안주로 활용했었습니다.

    아 밤이 되어 갑니다.

    퍼시픽 판타지 디너쇼를 보기위해 밥 먹으면서 음료도 시키고 기다립니다.

    참고로 홈페이지 예약 특전으로 주는 쿠폰들은 나름 요긴하게 잘 쓰이니 꼭 챙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물놀이에 지친 맑음찡은 잠들게 되고..

    쇼는 시작됩니다. 재밌네요. 부인님은 매우 신나하십니다.

    공연이 끝나고 방으로 가는 길.

    멋진 분위기를 느끼며 물에 뛰어 들고 싶지만 남은 옷이 없어 포기하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집으로 가는 날 아침. 라면 하우스에 가봅니다.

    여기에도 키즈 메뉴는 있네요.

    부인과 한그릇씩 뚝딱하고.. 

    점심은 시간 관계상 풀바에서 받아놓은 햄버거로 해결하고..

    이렇게 맑음찡과의 첫번째 해외 여행을 마치게 됩니다.

    보통 여행가면 귀찮아서 아무것도 안하고 쉬다가 끝나긴 하는데..

    이번에는 뭔가 많은 활동(?)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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