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n Franklin Effect
    Sentilog 2010. 7. 22. 07:51



    18세기의 박학다식한 정치인이었던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은
    펜실베니아 주의회에서 한 의원의 협력을 얻어야 할 일이 있었는데,
    냉담한 그 의원의 마음을 얻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는 의원에게 머리를 숙이고 간청을 하는 대신에 완전히 다른 행동을 보이기로 했다.
    그 의원이 아주 희귀한 책을 소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 책을 이틀만 빌려줄 수 없겠느냐고 부탁을 한 것이다.

    프랭클린의 부탁에 그 의원은 책을 빌려주었다.
    그런데 그 일이 있은 후 그 의원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한다.
    그는 프랭클린을 만날 때마다 아주 친밀하게 말을 걸어왔고
    (이전에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무슨 일에나 협조적으로 잘해주려고 노력했다는 것이다.

    프랭클린은 그 이유를 "내게 친절을 한 번 베푼 사람은
    내가 친절을 베풀어 준 사람보다도 더 기꺼이 또 다른 친절을 베풀려고 한다
    (He that has once done you a kindness will be more ready to do you another
    than he whom you yourself have obliged)"라는 간단한 원리로 설명했는데,
    이것을 '프랭클린 효과 (Ben Franklin Effect)'라고 한다.

    무조건 친절을 베푸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고 싶다면,
    때로 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Source : Unkn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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