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201905 - 강원 경찰 박물관, 도립 화목원
    Photolog 2019. 8. 1. 20:28

    휴가를 내고 맑은찡과 고향집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친구 녀석도 보고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맑음찡과는 경찰 박물관이랑 화목원에 가봤습니다.

    경찰 박물관은 작지만 알찬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강원도 경찰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다루고 있네요.

    지난번 창원의 집도 그랬지만 이런 박물관 들은 많이 생길 수록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야외에는 경찰차랑 경찰 오토바이에 앉아 볼 수 있는 곳도 있어 아이들과 가기엔 제격입니다.

    이젠 화목원으로 이동해봅니다.

    도립 화목원이라 그런지 잘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넓습니다. 날이 더우면 더울 수록 고생하겠더군요.

    이건... 곰이네요. 털을 깍아줄 때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초여름으로 접어 들어가는 시즌이라 꽃 보다는 푸릇한 나무들이 더 많았지만
    곳곳이 화려한 색을 꽃들이 잘 가꾸어져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많이 있지만.. 날이 더워서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놀러 온 거 같았는데.. 애들 생각하면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맑음찡도 힘들어 하더군요,

    빨리 빨리 해를 피해 실내로 이동해봅니다.
    가는 길이 참 좋네요.

    실내 전시관은 시원 합니다.
    나무로 조각된 자연물 들이 가득 있네요.

    십장생도 보이고, 박제된 동물 들도 있긴 합니다.
    화목원과는 어울리지는 않는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역시 5월은 푸르름의 극치네요.

    수국(맞나?)이 참 괜찮아 보입니다.

    날만 시원했어도 더 좋을 뻔..
    할아버지와 손주는 그래도 즐거운가봅니다.

    돌아가는 길.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너무 더웠네요.
    마지막에 먹은 아이스크림은 환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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