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201908 - 옛진영역
    Photolog 2019. 9. 29. 09:04

    8월의 마지막주. 맑음찡이 갑자기 기차가 타고 싶다고 합니다.
    경험상 막상 기차타고 움직이면 처음에는 좋아하다가 결국 지루해하시는 분위기라
    지금은 폐쇄된 옛진영역이 괜찮다고 하는 글들이 보여서 바로 출발해봅니다.

    도착해보니 깨끗하고 건물들 페인트도 새로 칠해서인지 깔끔한 느낌 입니다.
    조금씩 가시고는 있지만 아직은 살짝 더운지 사람들은 별로 없네요.

    오래전 진영역을 다니었던 것으로 보이는 기차는 그자리에 멈추어 쉼터가 되어 있었습니다.

    어찌되었던 기차를 보니 내내 컨티션이 별로셨던 맑음찡도 기분이 좋아지시는 것 같습니다.

    화장실도 나름 잘되어 있네요.

    여름에는 물놀이들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여벌의 옷을 준비 못해서 놀지 못해 마냥 아쉬워하는 맑음찡에서 미안하더군요.
    내년에는 꼭 한번 와보기로 하였습니다.

    기차안에 숨어 있던 꿀벌 비밀 카페를 방문해봅니다.

    좌석이 잘되어 있네요.
    다만 아쉬운게 수평 조정이 조금 미비한 부분이 있어 앉으면 어색한 자리가 있기도 합니다.

    간간히 클레이 작품들도 많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짱구도 있고.. 미니언즈도 있고.. 주로 꿀벌들이 많네요.

    뭔가 쓸쓸한 느낌의 자리도 있습니다.

    다른 칸으로 이동해봅니다.

    말벌주와 말벌꿀이 전시되어 있네요.

    마네킹에 양봉 복장을 입혀 놓았는데.. 
    밤에 봤으면 섬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도 읽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화책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쪽 칸에도 전시가 꽤 되어 있네요.

    평일에는 관련 수강이 있는가 봅니다.

    나무로된 전시품(?)도 있네요.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 수 있는 것도 준비되어 있어 맑음찡이 좋아라 했습니다.

    기차 좌석을 의자로 만들어둔 곳도 있네요.

    전체적인 느낌은 딱 이사진 같습니다.

    카페 앞에는 성냥전시관도 있었는데.. 휴일이라 가보지 못했네요.
    다음에 올 때는 들려봐야겠습니다.

    역 앞에는 공원도 잘 구성 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산책로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산책로 구석에 있는 헬스 게이트.
    자신의 두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도전해보세요.

    나름 짧은 시간에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든 것 같네요.
    가까우신 분들은 한번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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