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고
-
춘천 201009 - 춘고Photolog 2010. 10. 10. 19:49
졸업하고 10년도 넘은 제 모교 춘천고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이거 건물 위치만 그대로지 완전 다른 모습으로 변했더군요. 방가운 춘고 마크가 보이네요. 저 정도(正道)가 쓰여진 바위를 보니 뭔가 잔잔한 느낌이 들더군요. 도서관 건물은 그대로이고.. 시계탑도 그래도 있네요. 길은 좋아진듯. 건물은 완전 멋있어졌더라고요. 운동장에서 바라본 모습. 이 날 하늘이 너무 멋졌답니다. 제가 다닐때는 운동장엔 흙밖에 없었는데 많이 좋아졌네요. 그래도 저 멀리 축구장은 아직도 잔디라고는 볼 수 없더군요. ^^; 학교 밖으로 나오면.. 바로 건너편에 어릴때 마음을 많이 흔들어 놓았던 성수여고가 있고요. 그 유명한 겨울연가 담벼락도 있답니다. 하늘이 너무나 맑던 날. 모교 방문은 제 마음의 감수성을 일깨워 준 좋은 선택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