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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201009 - 동네 풍경Photolog 2010. 10. 10. 20:42
춘천 시리즈의 마지막 동네 풍경 입니다. 저희 고향집에서 내려오는 거리의 풍경. 하늘이 맑아 꼭 외국의 작은 도시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팔호광장으로 나가는 길목. 햇살이 너무 좋네요. 중간 중간 그림자 셀카도 찍어보고요. 멋진 계단길도 거닐어 봅니다. 중앙로 뒷길은 아직도 예전 모습 그대로 였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할머님의 모습이 언젠가 과거 제 머리속에 남겨 있는 풍경과 닮아 놀랐었죠. 걷다가 힘들어 중간에 다녀온 카페 베네의 계단. 그리고 보니 11:19 이라는 멋진 카페도 다녀왔었죠. 아기자기 한 것이 예전 동생네(두식앤띨띨) 첫번째 가계 같았어요. 카푸치노가 정말 맛있었다는~ 그리고 만난 아름다운 꽃들. 그리고 높고 푸른 하늘 덕분에 도드라져 보이는 잎사귀. 마지막으로 거리의 낙엽은 짙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