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XCO 201010 - ART EDITION 10'Photolog 2010. 10. 17. 20:22
초대권이 생겨 ART EDITION 10'에 다녀왔습니다.
ART EDITION은 사진, 판화, 조형작품을 다양하게 관란할 수 있는 전시회로
원래는 서울에서 열리던 '서울 국제판화사진 아트페어'가 올해부터 명칭이 변경 되었다고 하네요.
전시장은 일반 대형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파티션으로 구분되어
작가 혹은 갤러리 별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방문일이 토요일이다 보니 관람객도 꽤 많던군요.
미술이나 판화 등등을 잘 알지못하는 저였기에
눈에 띄는 작품들만 담아 보았습니다.
귀엽게 형상화된 작품이 있는가 하면,
강렬한 느낌의 작품도 볼 수 있었고,
(스님 포스가 장난이 아니죠? ^^;;)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래 태권V 작품은 소장하고 싶어지더군요.
아래 작품들은 사람의 손을 이용하여 각종 동물을 표현한 작품으로
관람객의 많은 눈길을 끌었답니다.
이건 박쥐 랍니다.
간간히 사진 혹은 미술 작품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는 홀로그램(Hologram) 작품도 많았습니다.
모든 작품들이 특정 장르에 머문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로 변형되어 전시되어 있는 것도 이 전시회의 장점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멍멍이 조각.
나중에 집안 입구 쪽에 달아두면 멋질거 같더군요.
이 작품은 뭔가 심오하면서 꽤나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녀석이네요.
이 작품을 보았을 땐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사진과 글로는 표현하기 힘듭네요. 어휘력 부족입니다. ^^:
워낙 많은 멋진 작품들 속에 있다보니
의자 위에 놓여진 조지아 커피캔도 작품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
독일에서 온 판매용 작품이라고 하는데,
역시 독일스럽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정말 가지고 싶었답니다. ^^;
(꽤나 나름 고가 입니다.)
그리고 이 날 본 작품 중에 가장 마음에 든 작품들이 보이네요.
소녀를 그린 권옥현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수줍음. 기다림. 안타까움. 그리고 걱정스러움 등..
소녀의 표정에 나타나는 다양한 감정들은 제 마음을 마구 휘저어 버렸답니다.
이번에 관람한 ART EDITION은 딱딱한 일상속에 갇혀있는 저의 마음을
다양한 예술 작품들로 촉촉하게 적시어 준 좋은 기회였던거 같습니다.
ART EDITION에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Link : http://artedition.kr/
©2010 mo2n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