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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201108 - 주남저수지Photolog 2011. 9. 4. 20:00
창원에 5년 넘게 있으면서 주남저수지를 처음 가봤습니다.
저는 오후에 들어설 때 쯤 가서 그런지 좀 덥더군요.
주남저주지는 철새 도래지라고 하던데, 8월이라 새들의 모습은 보기 힘들었습니다.
경관을 유지하면서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정리가 잘 되어 있었고요.
하지만 길을 따라 걷는데 매미 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멀리 하늘을 바라보니 논밭과 어울리는 모습이 마치 그림 같았습니다.
사진에 회색 점 들은 날파리들인데 계속 따라 오더군요.
계속 도시에 있어서 그런지 나비를 본지 꽤 오래되었었는데 방갑더군요.
망원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은 일품이었습니다.
호박 꽃도 보이고, 저주지 옆에는 많은 식물들도 자라고 있더군요.
오랜만에 보는 연꽃 입니다.
좀 확대해서 찍고 싶었는데, 가까운 곳의 꽃잎은 다 떨어져서 아쉽더군요.돌아가는 길의 고즈넉한 풍경은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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