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 201112 - 해인사
    Photolog 2011. 12. 28. 10:07


    경남 지방에 내려온지 5년만에 해인사를 처음 다녀왔습니다. (물론 데이트~ ^^)



    가는 길에 보인 "대장경 천년 세계 문화 축전"을 했던 곳에 들렸는데..
    행사가 끝나서인지 휑~ 했습니다.



    뭔가 버려진 느낌(?) 같은게 들어서 아쉽더군요.
    잘 꾸며놓은 공간인데 다른 목적으로도 잘 쓸 수 있을텐데..



    날씨가 확실히 추운게 느껴지는게 얼음이 얼었더군요.
    (해인사를 다녀온 시점은 12월 초 입니다)



    가야산에 들어서서 처음 간곳은 길상암 입니다.
    부처님 사리랑 등신불이 있다고 하네요.



    웅장한 불상과 탑이 보이네요.



    길상사에 들어서는 입구를 지키고 있는 녀석 입니다.



    이녀석은 어떤 인간이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발을 하나 다쳤네요. ㅜㅜ



    너무 추워서 물이 얼었습니다.



    미른존불이라고 하네요.



    예전에 1박2일에서 불상에 대한 설명을 봤는데도..
    뭐가 뭔지 잘 분간이 안갑니다.



    길상암에 올라섭니다.
    꽤나 높게 있더군요.



    범어종도 보이고.



    맨위에 절까지 올라갔더니 눈도 살짝 내리더군요.
    여친님과 보는 첫눈이라 좋았습니다. ^^



    부처님도 한컷~ ^^



    길상암을 지키는 녀석인데 포스가 ㄷㄷㄷ하네요.



    길상암에서 내려오니 많이 추워졌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눈이 오기 시작하네요.
    하얗게 보이는게 쩜이 아니고 눈이에요~



    해인사 주차장에서 만난 낡은 TV.
    왠지 오래전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어딜가나 만나는 냥이들은 여기도 있네요.



    누군가가 버섯이라고 표현한 소나무가 보입니다.. ^^;;



    성보 박물관쪽을 지나면..



    해인사 가는 길이 보입니다.



    가는길에 있는 호국비네요.



    해인사 입구엔 큰스님들의 사리를 모셔놓은 사리탑들이 보입니다.



    사리탑은 처음 보았는데 사람을 겸허하게 만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스님의 업적에 따라 사리탑의 규모가 결정되는 것 같았는데..



    역시 성철 큰스님의 사리탑은 정말 울장했습니다.



    좋은 글도 한번 읽어주고 갑니다.



    가는 길에 소원을 담아 살짝 얹어주고.



    드디어 해인사 입구 입니다.
    구경할거 다 하고 오느냐고 여기까지 오는데 엄청 오래 걸렸습니다.



    입구엔 원경왕사비도 보이네요.



    얼어 붙은 영지 호수가 보입니다. 정말 추웠어요.



    참 다들 아시겠지만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은 세계 문화 유산 입니다.



    천천히 해인사로 들어서다 보니..



    특이한 조각상이 보이네요.
    저 가운데 앉아서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고목도 보이고..



    드디어 해인사에 들어섰습니다. 마침 부처님 사리를 공개하고 있더라고요.
    처음 보았는데 정말 안정되면서 겸허한 마음이 들더군요. 



    이건 여친님께서 말씀 하시길 기도하면서 도는 곳이라고 합니다.



    천천히 천천히 구경하면서 다녔습니다.



    세월의 흔적도 느껴지고요.



    팔만대장경을 보러가기 전 너무 차가워서 맛을 못본 생수.
    참 판만대장경이 있는 곳에선 문화재 보호를 위해 사진을 찍으면 안됩니다. 



    팔만 대장경을 보고 나오는 길.
    눈이 천천히 흩날리는게 왠지 분위기 있었습니다.



    해인사에서 나가는 길에 눈도 소복히 쌓이고 왠지 그림 같네요.



    많은 생각과 여운을 남기고 하산하는 길입니다.



    여친님하고 첫 나들이에다가 첫눈까지 내려서
    더더욱 즐거운 해인사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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