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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初 크리스마스와 먹거리Lifelog 2017. 8. 20. 01:26
처음에 부인님과 집을 꾸밀 때는 "Simple is the best"라는 마음이었지만
막상 신혼이 되니 왠지 아기자기한 집이 되었답니다.
사진은 2012년 크리스마스 쯤이라 벽에 보면 메리 크리스마스 문구도 있네요. (매년 잘 쓰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신혼집 티내기인 웨딩 사진도 있고,
홍콩에서 데리고 온 이요르와 지금은 안계신 식물들도 보이네요.
크리스마스 트리와 토깽이 인형 두마리
그리고 요즘은 냄새나는 음식 먹을 때만 사용하는 양키 캔들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날.
직접 만든 로제 파스타와 와인으로 분위기 좀 냈었죠.
생각난 김에 신혼 初에 먹었던 음식들도 올려봅니다.
돈까스인데요.. 역시 신혼인지라 나름 장식도 되어 있습니다.
의깬 삶은 감자에서도 신혼이 느껴지고
라면도 뭔가 간단하지 않습니다.
반찬에도 정성이 느껴집니다.
부인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카레.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맛 입니다.
체끝 스테이크. 그릴 자국이 선명 하네요.
스테이크는 요즘도 자주 해먹습니다.
오차즈케! 물에 밥 말은거 아닙니다!
심야식당에 푹 빠져있을 때였던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인님의 시그니처(?)인 버매국!
버섯과 미역 그리고 고추가루 등등의 콜라보인 이 음식은 요즘은 보기 힘든 신혼의 추억입니다. ㅎㅎㅎ
* 버매국 : 버섯 매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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