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01903 - 신세계백화점 나들이

지난번 부인님 친구 결혼식에 한번 기차타고 대구에 가보니 생각보다 갈만하다고 생각되어
이번엔 맑음찡을 데리고 대구 신세계 백화점에 놀러 가봅니다.

도착! 날이 날인지라 태극기가 크게 걸려 있네요. 

바람개비도 다 태극기 모양.
삼일절에 다녀온 거라 정치색을 띄고 바라보진 않았으면 합니다.

도착 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밥 먹기.
아임 어 버거에 들어가 봅니다.

아.. 코카콜라 냅킨통이 제 취향이네요.

햄버거는 뭐.. 그냥 그랬습니다.
수제 버거이긴 한데.. 느낌은 그냥 패스트푸드 같더군요.

감자가.. 조금 더 맛있었으면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옥상에 올라가봅니다. 주라지가 들어와 있네요. 신세계 센템이랑 비슷하면서 조금 더 큽니다.

대형 거미 조각이 있네요.
거미를 무서워하는 분들은 아라크노포비아가 올 수도 있겠네요.

역시나 가족/연인 단위로 오시는 분들이 많네요.

포토존도 많아 사진 찍는 즐거움도 많았습니다.
부인님과 맑음찡은 저 알 안에 들어가서 계속 노시더군요.

12간지 중에 말. 타고 놀아도 되는지..

기린 조형물도 보입니다. 뭔가 사진을 잘 찍고 싶은데 쉽진 않네요.

조형물을 만들다가.. 아 귀찮아.. 하면서 한꺼번에 담은 느낌도 들지만 멋집니다.

이 날도 날씨가 참 좋아 돌아다니는 내내 기분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급격한 체력 방전이..

결국 뭔가 먹으러 갑니다.

갈비 국수 하나 시켜 먹었는데.. 이거 안먹었으면 아쉬울 뻔 했네요. 맛있었습니다.
이번 대구 기차 여행을 하면서 느낀 건, 우리 가족에게는 기차 여행은 잘 안어울린다는 것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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