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 201912 -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Photolog 2020. 1. 1. 21:17
연말 휴가 시즌에 대기 중이었던 회사 콘도에 당첨 되어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놀러 오신분들이 엄청 많더군요.14시 40분쯤에 도착했는데 숙소 배정을 15시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이래저래 돌아다니며 시간을 때워봅니다.
저희 방은 3동 3층에 배정되었네요.
침대와 온실이 같이 있는 패밀리룸을 사용했었습니다.
설악 쏘라노에는 처음 와보는데 깨끗한 느낌이 들어 맘에 들어군요.다만 거실과 부엌 사이즈는 매우 작어서 뭘 해먹기에는 좀 그럴것 같았습니다.
뭐 저희는 대부분 사먹어서 사용할 일은 거의 없었지만요.식기류는 찬장안에 보관되어 있었는데, 그다지 사용하지 않았던 흔적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욕실은 딱 샤워만 할 수 있는 정도 였습니다.
이벤트 기간이어서 사우나도 무료로 할 수 있는 쿠폰이 있어서 크게 나쁘진 않았습니다.온돌방 사이즈는 아담했지만 3분 정도는 주무실만 하더군요.
룸 밖으로 보이는 소나무 들이 멋있게 뻣어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여기 오기전 기침이 심했었는데, 왠지 맑은 공기를 마셔서 그런지 있는 동안은 기침도 거의 안한 것 같았죠.대충 쉬다가 16시부터 하는 워터피아 오후권을 이용하러 이동해봅니다.
멀리 보이는 설악산이 참 멋지네요.
카메라가 35mm 단렌즈 고정식이라 멋진 사진을 못찍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겨울철이라 워터피아의 많은 부분을 이용하진 못했네요.
그래도 재개장한 스파랠리도 매우 좋아서 부모님과 맑음찡은 매우 만족해하셔서 기분이 좋더군요.워터피아 에티켓은 참고 하시고.
부모님 경로우대 및 회원 가입 이벤트 등등으로 인터넷 구매보다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워터피아 내부에서 찍은 사진도 꽤나 있는데, 다른 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생략 합니다.워터피아 이용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야경이 더욱 멋지네요.멋진 조명 덕분에 이 시간대에 찍은 인물 사진이 이번 여행에서 찍은 사진 들 중 가장 잘 나왔던 것 같습니다.
약간 허기져서 지하에 있는 편의점을 이용하기 위하여 로비 쪽으로 이동해봅니다.
낮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못 느꼈었는데 연말 분위기가 풀풀 느껴지네요.
지난 포스팅에서 썼었지만 올해 연말은 왠지 연말 같지 않았는데
여기서 연말이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고 갔었습니다.이건 한화 리조트에서만 파는 양말 속 산타 뽀로로.
할어버지 찬스로 맑음찡이 특템했네요. 여행 내내 델로 다녔습니다.다음날 아침. 역시 멋진 설악산을 바라보니 기분이 좋네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사우나로 향합니다.
BUT.. 사우나 입실은 09시 까지.
아 너무 늦게 갔네요. ㅜㅜ대신 꼬질한 몰골로 이래저래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 봅니다.
리조트 곳곳에 작품들이 많네요.제가 태어나기도 전 작품이던데.. 뒤어 엎힌 아이가 참 힘든 포즈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소를 타고 어디 가시네요.
더불어 살아가기 랍니다. 왼쪽 아래는 보면, 작은 곰이 혼자 뭐 먹고 있습니다.
체스네요. 움직여보려 하다가 왠지 혼날 것 같아 그만 두었습니다.
커플 입니다. 많은 걸 의미하네요.
작품을 만들 당시의 시대상이 느껴졌었습니다. (1)
작품을 만들 당시의 시대상이 느껴졌었습니다. (2)
뭔가 눈이 쌓여 있었으면 더 멋졌을 것 같네요.
사진 다 찍고 아침도 먹고 체크 아웃 하러 오니 느린 우체통이 보이네요.
뭐 맑음찡과 이래저래 엽서를 써서 보내봅니다. 꼭 오면 좋겠네요.
전체적으로 설악 쏘라로는 꽤나 괜찮은 리조트였습니다.
이번 여행은 짧게 1박이었지만 다음에는 좀 더 길게 와보고 싶긴하네요.©2019-2020 mo2n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