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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어떻게 살 것인가Lifelog 2022. 2. 5. 10:57
2022년이 된지 벌써 한달이 지났다. 뭐 한거 없는데. 매년 이맘때 쯤 느끼는 건데, 나이를 먹을 수록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는 말은 정말 맞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날리는 시간도 많다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보니 최근에는 체력이 받쳐주지 못해서 자는 시간도 조금씩 늘고 있다. 운동을 안해서 인지 많이 먹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살도 많이 찌고 있어 총체적 난국인 시점이다.
오늘 아침 문자를 보니 전일 코로나 확진자가 3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내가 사는 곳도 매일 기록을 갱신중이고. 연휴/휴가가 끝나고 출근해야 하는데 걱정이 태산이다. 문제는 이런 가운데 올해 부터 대학원을 다닐 예정이라는 것이다. 매년 뭔가 하나씩 배우는 중인데, 올해부터는 딱 집중해서 몇년동안 한분야만 공부 해볼까라는 마음에서 출발하는 건데, 막상 3월부터 시작 되는 수업이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래도 한번 마음 먹은거니까 끝까지 열심히 해봐야지.
회사에서 부서를 옮긴지 1년반이 다되어 간다. 부서 특성상 성과를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은데, 올해는 좀 더 많은 일들이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부족함이 있는게 느껴지기도 하고. 생각의 틀을 한번 바꿔보는 것도 필요한 순간인것 같다.
맑음찡은 어느순간부터 그림? 만화? 그리는데 푹 빠져 계신다. 주로 뽀로로나 도라에몽. 오징어게임, 짱구를 그리는데 점점 더 잘 그리고 있어 신기하다. 그리고 유투브도 하고 싶다고 해서 작년 말에 채널을 하나 만들어줬는데, 그건 몇번 올리더니 관심이 사그라진듯. 찍는기 종종 찍는데 어디다가 올릴 수 있는건 많지 않은 것도 한몫하는거 같기도 하고. 올해부터 2학년 되니까 슬슬 공부하는 법도 가르쳐야하는데. 일단 책을 좀 더 읽게 해봐야겠다.
그러고보니 맑음찡하고 뭔가 하는건 그래도 좀 있는편인데 부인님하고 같이 뭐하는건 별로 없는 듯 하네. 같은 취미가 있으면 좋은데 밖에 나가지 못하니 집에서 넷플릭스나 보는게 다고. 뭔가 같이 하는걸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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