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게임 생활 17 - 에디스 핀치의 유산

'What Remains of Edith Finch' Game Image

익히 괜찮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왠지 제목에 크게 끌리지는 않아서 플레이를 미루던 에디스 핀츠의 유산의 엔딩을 보았습니다. 

'What Remains of Edith Finch' Game Image

특이한 게임이다. 교양 산 꼭 한번은 플레이 해봄직하다. 등등의 평가가 많았던거 같은데, 나름 해보니 그말이 정답이더군요. 뭐 내용은 에디스 핀치가 가신의 가문의 집에 오랜만에 돌아와 이런 저런 추억을 회상하며 가문의 일을 언급하는 내용입니다. 피치가의 저녁은 위의 이미지와 같은데 살아 생전을 방을 그대로 간직해주는 문화가 있어서 그런지 가족이 늘어날 수록 집이 증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What Remains of Edith Finch' Game Image

게임의 색감이라던지 스타일은 참 개성있고 훌륭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화려하고 동화적인 느낌의 그래픽이지만, 잔인하고 섬뜻한 장면도 많아 플레이 연령은 좀 생각할 필요도 있는 것 같네요.

'What Remains of Edith Finch' Game Image

방 하나하나의 디테일로 훌륭합니다. 은근히 천천히 지나가며 그들의 삶을 생각해보는 것도 나름 이 게임을 즐기는 방법 같더군요.

'What Remains of Edith Finch' Game Image

뛰어난 연출도 많습니다. 하나하나 다 담아두려 했으나 플레이 한지 시간이 좀 지나니 귀찮아서 다 적지는 못하겠지만, 이런 연출도 가능하구나 하는 장면이 그 어느 게임보다 많았던거 같습니다.

'What Remains of Edith Finch' Game Image

음악도 각 에피소드 마다 잘 어울리고 상당히 좋은 편 입니다. 다만 자극적인 소재도 있어서 아까 이야기 했다 싶이 플레이 연령은 좀 고민이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안타까운 이야기도 많고요. 특히 그레고리 스토리는 너무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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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는 새로 산 아이패드 프로로 했는데, 막힘 없이 잘 되더군요. 한글화도 매우 잘되어 있고요. 나중에 다시 한번 생각나면 꼭 플레이 해봐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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