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게임 생활 21 -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다운, GTA 5, 저지아이즈 사신의 유언, 용과같이 7, 언틸던, 투 포인트 호스피탈, 리레이어

'Tom Clancy's Ghost Recon Breakpoint' Game Image

최근 들어서 예전만큼 게임을 많이 즐기고 있지는 못합니다. 공부를 시작도 했거니와 체력도 예전 같지 않네요. 그냥 누워서 넷플릭스나 보는게 조금 더 편안하기도 합니다. 이번엔 아직까지 조금씩이나마 즐기는, PS5가 나온지 꽤 되는 시점에서도 제게는 현역인 PS4에서 플레이하는 게임들을 다뤄보고자 합니다.

먼저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다운 입니다. 특수부대원이 섬에 고립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오픈월드 전술 게임, 뭐 총쏴서 적 잡는 게임입니다. 전작인 와일드랜드에서 크게 달라진 점도 없었고, 유료 아이템 등등으로 출시 때는 평이 별로였는데, 사후 관리로 꽤나 좋아진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체험판을 해보고 마음에 들어 구입했는데, PS4 켜고 별다른 할 거 없으면 이 게임만 주구장창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픈월드 게임 답게 할게 많아서 좋아요. 팀플레이 보다는 개인전을 주로 하고 있고, 역시나 이런 류의 게임은 메탈기어솔리드를 할 때 처럼 잠입이나 스나이퍼가 취향에 맞긴 하네요.

'Grand Theft Auto 5 (GTA 5)' Game Image

GTA 5도 크게 할 게임이 없을 때 즐기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GTA 시리즈는 예전 GTA2로 입문해서 하다가 그게 그거인 느낌의 급 불감증이 온 이후 안했었는데, 어느날 문뜩 하고 싶어 GTA 5를 시작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게 되었죠. 다만 어느정도 하니 또 그게 그거인 느낌이 들어 한동안 안하고는 있습니다만 재밌는 게임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Judge Eyes: Judgement' ㅎ

저지아이즈 시리즈는 용과갈이 시리즈 외전격인 게임인데, 사신의 유언은 해당 시리즈의 첫 작품입니다. 뭐 시리즈라고 해봤자 두개만 나온 상황이지만요. 탐정이 되어 사건을 파해치는 스토리가 주인데, 주인공이 격투를 참 잘해서 야쿠자들을 다 두르려 패고 뭐 그런 게임입니다. 주인공 모델을 기무라 타쿠야가 맡아 유명하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엔딩을 봤는데, PS4에서 엔딩을 본 몇 안되는 게임 중 하나가 되었네요. 후속편은 해보고는 싶지만 산다고 하더라도 후순위로 밀릴거 같아 나중에 구입할 생각 입니다.

'Yakuza: Like a Dragon (용과같이 7)' Game Image

용과같이 7. 용과같이 1은 제가 PS2로 예구했던 유일한 작품이었습니다. 아직 잘 간직하고 있죠. 7은 주인공도 바뀌고 시스템도 JRPG로 바뀌어서 완전히 다른 게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위에 언급한 저지아이즈 시리즈와도 다르죠. 체험판은 했을 땐 이게 뭐야 싶었지만, 본 편으로 진행하다보니 푹 빠지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문제는 큰 규모의 게임이 그러하듯 엔딩 보는 건 쉽지 않아 현재는 포기 중이라 언제 다시 할지는 모르겠네요.

'Until Dawn' Game Image

언틸던. 아마 글을 쓰는 시점에 PS4로는 가장 최근에 엔딩을 본 게임인 것 같습니다. 공포 게임이고요. 친구들과 놀러가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게임입니다. 주로 플레이를 밤에 해서 그런지 정말 본전 뽑은 공포 게임이었습니다. 놀래키는 장면도 많고, 분위기도 쏴~해서 플레이 하는 내내 가슴 졸이며 했던 것 같습니다. 역시 여름에는 공포 게임이 최고 입니다. 후속작인 다크 픽쳐스 앤솔리지 시리즈와 쿼리도 조만간에 해볼 것 같긴 합니다.

'Two Point Hospital' Game Image

투 포인트 호스피탈. 병원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가격에 매우 저렴하여 디스크로 구입한 게임인데, 한국에서 정발한 것만 한글화가 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얼핏 본거 같기도 합니다. 아니면 뭐. 퀄리티는 굳이 콘솔이 아닌 모바일에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뭐 가격이 가격이니까. 그래도 나름 열심히 플레이 해본 게임 중 하나 입니다.

'Relayer' Game Image

리레이어. 역시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한 게임입니다. 장르는 턴제 SRPG이고요, 로봇물이기도 합니다. 뭐 주인공이 스타차일드이고 어쩌고 우주를 어쩌고 하는 스토리를 지니고 있고, 게임은 정말 단순합니다. 전투하고, 스토리 보고, 캐릭터 능력치 올리고, 아이템 사고, 또 전투하고의 반복이죠. 어쩌면 가격이 저렴한 이유가 보입니다. 하지만 은근히 할만합니다. 생각보다 열심히 하는 제 자신에게 놀랐네요. 아마 엔딩을 보지 않을까 하는 몇 안되는 게임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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