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현실을 너무나 아름답게 그린 신카이 마코토의 애니메이션. 예전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를 본 다음부터 꽤나 맘에 들었던 감독인데.. 이건 보고나니 기분 참.. 씁쓸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초속 5 센티미터는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라는데..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이 속도처럼 현실은 나도 모르게 나를 점점 바꾸어가는 것일까.. ©2010 mo2n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