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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201108 - 춘천Photolog 2011. 8. 14. 10:56
춘천에 도착하니 절 맞이해주는 바둑이. 정말.. 빨리 자라네요. 어릴때 귀여움은 어디갔는지. ㅜㅜ 그래도 절 보면 꼬리 치는 모습은 사랑스럽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마당에 있는 식물(?)들이 엄청 자랐더군요. 이 아이는 1층 아주머니가 기르시는 줄난이라던데 꽃이 참 이쁘더군요. 홍천에 다녀오면서 부모님이랑 뭘 먹으러 심각하게 고민하여 오게된 한정식집. 가격 대비 엄청난 만족도를 얻었답니다. ^^ 훈제 보쌈도 맛있었고, 부추랑 같이 나온 차돌박이도 괜찮았습니다. LA갈비랑, 왕새우 구이, 해파리 냉채, 간장계장 등등 정말 많이 나오더군요. 그중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샐러드~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제게 가장 맞았던 식단이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오랜만에 친구녀석도 만났는데, 닭갈비도 먹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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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일상Lifelog 2011. 6. 19. 21:59
문득 일어나 집에서 쓰는 안경을 찾으니 이렇게 되어 있었답니다. 우연하게(?) 이렇게 되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표정을 잘 보니 먼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것 같아 웃기기도 하고.. 이런 소소한 재미가 절 살아 움직이게 하는것 같네요. 갑자기 생각난 지난주에 만난던 강아지. 주인을 잃었다고 들었는데.. 애처로운 눈빛이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하네요. 신경써주지 못해 미안해. ㅜㅜ 요즘 주식(?)으로 먹고 있는 풀무원에서 나온 '뮤즐리'. 두유, 바나나맛 우유, 요구르트 등에 말아먹으니 꽤 맛있답니다. 다양한 맛도 즐기고요. 더불어 배속에서 불리 시작하면 8시간 정도 꽉 차있는 느낌이 들어 좋네요. 그리고 조금 특별하게 어제 먹은 미역국. ^^ 생각해보니 따뜻한 걸 먹어야 할 때 이만한 것도 없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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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 201106 - 최치우 재즈 파르텟Photolog 2011. 6. 19. 21:21
오랜만에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에 갔더니 '최치우 재즈 파르텟'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더군요. 느낌도 좋고 즐겁게 감상을 했답니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 공식인증 2주년 행사였던거 같은데.. 한시간 간격으로 꽤 많이 했었답니다. 최치우씨는 몰랐었는데 유명한 사람이더군요. ^^; 볼일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서 문득 백화점 옆에 있는 조각상을 보았는데.. 왠지 건물 뒤에 숨어서 누군가를 훔쳐보는 느낌이 들어서 찍어봤습니다. ㅎㅎ ©2011 mo2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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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 201106 - 산책중 만남Photolog 2011. 6. 6. 14:02
사실 개인적으로 식물이나 풍경 보다는 사람을 찍는 것을 좋아했었는데요, 요즘은 인물을 찍을 일이 거의 없어서 정물을 많이 찍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주 가까이 붙어서 찍어야 하기 때문에.. 20mm 렌즈로 꽃들은 담는 것은 그다지 쉬운일은 아니더군요. 물론 아직 화각에 익숙해져 있지 않아서 표현도 제대로 안되는 것이 문제겠지요. 오랜만에 만난 나비도 보았습니다. 분명 자주 봤을텐데 인식하지 못했던걸 보면 그동안 제가 꽤 삭막하게 살았나봅니다. 날아다니는 나비를 찍고 싶었으나 MF 렌즈로 담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더군요. ^^; AF 렌즈를 하나 장만해놓긴 해야겠습니다. 날이 참 더웠습니다. 그래서 인지 클로버들도 살짝 말라가고 있더군요. 그래도 아직은 봄이라는 걸 보여주듯 진한 노란색은 제 맘을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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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 201106 - 오전 산책Photolog 2011. 6. 6. 13:39
몸도 조금 회복하는 것 같아서 오전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동네 뒷산(?). 오랜만에 짙은 녹색을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조금 더워서 물을 안가져온게 후회가 되더군요. 다녀온 날은 3일 연휴 중 중간날(6/5)이었어서 그런지 등산객들이 평소보다 많더군요. 무리하지 않고 중간 까지만 가다가 내려왔습니다. 새소리도 들리고 기분 좋더라고요. 전 내려올때는 살짝 빠른 걸음으로 내려오는 편인데 살랑거리는 바람에 기분이 좋아서 그 느낌을 충분이 즐기다가 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사진기를 들고 산책하는건 참 오랜만이었네요.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직 그래도 봄의 여운은 남아 있네요. ^^ ©2011 mo2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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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201105 - 후평동 동네 탐방기Photolog 2011. 5. 31. 00:16
이 동네에는 뭐가 있나 돌아다니다 보니 아담한 공원이 있었습니다. 소나무로 둘러 쌓은 조그마한 공간의 쉼터이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서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 같습니다. 나무도 울창해서 여기 있다보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라고요. 내려오는 길은 석양이 질 때 쯤이었데, 뭔가 동화 같은 느낌도 있는 동네였습니다.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은 동네슈퍼 네요. ^^ 집으로 가는길. 익숙해지려면 오래 걸리겠지만 정이 가는 동네라 다행입니다. 혹시 춘천시 후평동 사시는 분들! 가끔 제가 보이면 아는체 해주시길 바래요~ ^^ ©2011 mo2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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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201105 - 후평동에서 만난 꽃들Photolog 2011. 5. 31. 00:16
아버지가 화단에 뭔가 잔뜩 심으시던데.. 전 이름조차 모르겠네요. 꽤 덩치가 있었지만 선명한 자주빛에 왠지 화려합니다. 앵두 나무가 있었는데.. 빨리 컸으면 좋겠네요. 지금은 짜리몽땅~ 그래도 꽃은 참 이쁩니다. 이 아이는 밥 먹으러 갔다가 만난 아이. 이름은 금낭화라고 하더군요. ^^ 밤에 진한 향기를 내는 야영화 입니다. 처음에 보라색이었다가 시들해지면서 하얀색으로 바뀌는 신기한 꽃이에요. 향이 너무 진해서 방에서 키우기는 힘든 꽃 입니다. 집앞 거리에 있던 클로버 꽃들. 네잎 클로버는 어디있을까요? ㅎㅎ 아버지께서 화단 꾸미시기에 열을 올리고 계시기 때문에 아마 종종 춘천집에 들릴 때 마다 아버지께서 심으신 꽃들을 많이 찍게 될거 같네요. ©2011 mo2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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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201105 - 후평동 고향집Photolog 2011. 5. 31. 00:16
새로 이사한 고향집 입니다. ^^ 집에 들어서자 마자 느껴지는 따사로운 햇살이 참 좋은 집 입니다. 저 나무는 벚꽃나무인데 4월 중순에는 너무 아름다웠어요~ 계단 아래에는 아직 들어오지 않은 멍멍이 집하고 운동기구가 보이네요. 멍멍이는 이번주말에 온다던데~ 빨리 보고 싶습니다~ ^^ 아버지께서 꾸미고 계신 화단이에요. 지금은 더 많이 바뀌었다는데, 다음달에 가보면 알겠죠. ^^ 거실 분위기 입니다. 하얀색을 기본으로 해서 주택같지 않게 화사하게 되었어요. 동생의 안목이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안방도 마찬가지로 화이트+브라운으로 색을 맞추었답니다. 아침엔 햇살이 너무 많이 들어 늦잠 주무시기엔 힘드시다더군요. ㅎㅎ 다른 방 사진은 우선 생략~ ^^ 집이 이뻐서 예전보다 춘천에 더 자주 가게 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