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i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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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번 산 고양이 이야기Sentilog 2009. 10. 31. 13:16
100만 년 동안이나 죽지 않은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100만 번이나 죽고서도, 100만 번이나 다시 살아났던 것입니다. 정말 멋진 호랑이 같은 얼룩 고양이였습니다. 백만 명의 사람이 그 고양이를 귀여워했고, 백만 명의 사람이 그 고양이가 죽었을 때 울었습니다. 고양이는 단 한번도 울지 않았습니다. 한때, 그 고양이는 임금님의 고양이였습니다. 고양이는 임금님이 싫었습니다. 임금님은 전쟁을 잘하며, 언제나 전쟁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고양이를 멋진 상자에 넣어, 전쟁에 데리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고양이는 날아온 화살에 맞아, 죽어 버렸습니다. 임금님은, 한창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동안에, 고양이를 안고 울었습니다. 임금님은, 전쟁을 그만두고, 왕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왕궁의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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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망에 대한 단상Sentilog 2009. 10. 30. 21:25
우리가 우리짝과 얼마나 행복하든, (우리가 일부다처제 사회에 살지 않는 한) 그 사랑 때문에 다른 낭만적인 관계를 시작하는 것은 방해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왜 우리는 우리 짝을 진정으로 사랑하는데도 다른 관계를 시작하지 못하는 것을 압박으로 느끼게 될까? 짝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이미 기울고 있는 것이 아닌데도, 왜 그것을 아쉬워 할까? 어쩌면 그답은 사랑에 대한 요구를 해결한다고 해서 반드시 갈망에 대한 요구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편치 않은 생각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Source: 알랭 드 보통,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2009 mo2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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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낮고 느리게 살기Sentilog 2009. 10. 25. 00:41
우리들은 분명 문명의 혜택 속에서 안락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지만 그 문명이 얼마나 야만의 얼굴을 하고있는지는 보려하지 않는다. 느린 평화와 조촐한 행복, 끝없는 자유와 아름다운 창조, 따스한 사랑과 한없는 존경, 적막한 기다림과 오랜 그리움 같은 사람의 덕목들은 이제 자취를 감춰버린 것처럼 보인다. 사람들은 모두 크고, 빠르고, 거대하고 화려한 것들을 찾아 바쁘게 헤맨다. 보이지 않는 거대한 마법의 손의 조종에 홀린 것처럼 정신을 차릴 수 없이 무엇인가를 찾으며 쫓아다닌다. 이것인가 싶으면 이게 아니고, 저것인가 싶으면 저게 아니다. 모두 바쁘게 흘러다니므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루어져야 할 진정한 소통은 막혀 있다. 노래를 잃어버린 것이다. 어떨 때는 내가 왜 여기 이 자리에 와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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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Sentilog 2009. 10. 22. 01:32
할머니는 사람들은 누구나 두 개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하셨다. 하나의 마음은 몸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꾸려가는 마음이다. 몸을 위해서 잠자리나 먹을 것 따위를 마련할 때는 이 마음을 써야 한다. 그리고 짝짓기를 하고 아이를 가지려 할 때도 이 마음을 써야 한다. 자기 몸이 살아가려면 누구나 이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이런 것들과 전혀 관계없는 또 다른 마음이 있다. 할머니는 이 마음을 영혼의 마음이라고 부르셨다. 만일 몸을 꾸려가는 마음이 욕심을 부리고 교활한 생각을 하거나 다른 사람을 해칠 일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이용해서 이익 볼 생각만 하고 있으면.. 영혼의 마음은 점점 졸아들어서 밤톨보다 더 작아지게 된다. 몸이 죽으면 몸을 꾸려가는 마음도 함께 죽는다. 하지만 다른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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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연애하듯 삶을 살아라Sentilog 2009. 10. 17. 17:43
당신이 불행하다고 해서 남을 원망하느라 기운과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라. 어느 누구도 당신 인생의 질에 영향을 미칠수는 없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당신 뿐이다. 모든 것은 타인의 행동에 반응하는 자신의 생각과 태도에 달려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실제 자신과 다른, 뭔가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그런 사람이 되지 말아라. 당신은 이미 중요한 사람이다. 당신은 당신이다. 당신 본연의 모습으로 존재할 때 비로소 당신은 행복해질 수 있다. 당신 본연의 모습에 평안을 느끼지 못한다면 절대 진정한 만족을 얻지 못할 것이다. 자부심이란 다른 누구도 아닌 오직 당신만이 당신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서 뭐라고 말을 하든 어떻게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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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유일한 숙제Sentilog 2009. 10. 16. 09:45
작별을 고하는 순간까지 우리는 이곳에 살고 있다. 이 기간 동안엔 행복하라는 것 외에는 다른 숙제가 없다. 행복해지기 위해 마지막으로 무엇인가를 시도한 적이 언제였는가? 마지막으로 멀리 떠나본 적이 언제였는가? 누군가를 진정으로 껴안아본 적이 언제였는가? 살고Live 사랑하고Love 웃으라Laugh. 그리고 배우라Learn. 이것이 우리가 이곳에 존재하는 이유이다. 삶은 하나의 모험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지금 이 순간, 가슴 뛰는 삶을 살지 않으면 안된다. source: 류시화, "인생수업" ©2009 mo2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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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생각의 크기만큼 자란다Sentilog 2009. 10. 14. 10:48
일본인들이 많이 기르는 관상어 중에 코이라는 잉어가 있다. 이 잉어를 작은 어항에 넣어 두면 5∼8센티미터 밖에 자라지 않는다. 그러나 아주 커다란 수족관이나 연못에 넣어 두면 15∼25센티미터까지 자란다. 그리고 강물에 방류하면 90∼120센티미터까지 성장한다. 코이는 자기가 숨쉬고 활동하는 세계의 크기에 따라 조무래기가 될 수도 있고 대어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꿈이란 코이라는 물고기가 처한 환경과도 같다. 더 큰 꿈을 꾸면 더 크게 자랄 수 있다. 꿈의 크기는 제한을 받지 않는다. 성공하는 삶은 항상 커다란 꿈과 함께 시작된다. 꿈이라는 밑천은 바닥을 드러내는 일이 없으며, 계속 도전하도록 열정을 분출하는 무한의 에너지이다. Source: 리더십에센스 ©2009 mo2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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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인지 말하는 것이 왜 두려운가Sentilog 2009. 10. 13. 05:05
인생에서 희생자가 되고 싶지 않다면 자기머리 위에 남을 올려놓지 말라는 말이있다. 나는 못났다는 생각에 지나치게 많은것을 다른사람에게 양보하지 말라는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 지나친 비관주의든 두려움이든 불안이든 그것은 내가 허용하기 때문에 내 안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인생을 지리멸렬 살고 싶지 않다면 머리가 아니라 마음에서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메시지를 몰아내야 한다. Source: 양창순, "내가 누구인지 말하는 것이 왜 두려운가" ©2009 mo2n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