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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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Lifelog 2022. 4. 17. 22:38
맑음찡이 지난주 일요일 코로나19에 확진 되었었다. 갑자기 열이 심하게 나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는데 음성이 나왔었으나, 의사 선생님이 증세가 심상치 않다고 PCR을 다시 한번 해보라고 해서 검사하니 양성이었다. 신속항원은 확실히 정확도가 떨어지는 듯. 부인님과 나는 음성. 초반 몇일 동안은 열이 잡히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그래도 약이 효과가 있었는지 다행스럽게 열이 조금씩 내려갔다. 그런데 이번엔 기침을 조금씩하기 시작했다. 머리도 아프다고 하고. 목은 아프지는 않고 간지럽다고. 오미크론 주요 증상이 목아픔이라고 했는데, 아이는 좀 다른가 보다.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기침도 거의 안하니 다행이다. 격리는 어제밤 24시를 기준으로 해제되었다. 격리 내내 너무 힘들어 보였는데, 어찌나 기뻐하는지 안자고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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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구입 후기Lifelog 2022. 3. 12. 12:06
공부한다는 핑계로 부인님의 허락을 구해 아이패드 프로를 영입하였다. 노트 필기용으로 구입하였는데, 생각보다 쓸모가 많은듯. 일단 블루투스 키보드랑 마우스를 지원하니 오피스 작업도 왠만큼 되는 것 같고, 특히 애플 펜슬도 같이 사서 그림 그리는 것도 수월해져서 맑음찡도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얼마전에는 가족끼리 그림 이어 그리기를 하였는데, 덕분에 정말 재밌는 시간도 보내기도 하였다. 맑음찡은 요즘 먹는 음식 그리기에 빠져있었는데, 특히 초밥을 많이 그리고 있다. 색상이 다양해서 그런지 뭔가 이뻐보이나 보다. 아무래도 평일에는 내가 쓴다고 하더라고 주말에는 아이패드를 주로 맑음찡이 가지고 놀거 같기도 하다. 예전에 PC랑 연결해서 쓰는 펜 타블렛을 사주긴 했었는데, 역시 직접 보면서 그리는게 더 나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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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어떻게 살 것인가Lifelog 2022. 2. 5. 10:57
2022년이 된지 벌써 한달이 지났다. 뭐 한거 없는데. 매년 이맘때 쯤 느끼는 건데, 나이를 먹을 수록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는 말은 정말 맞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날리는 시간도 많다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보니 최근에는 체력이 받쳐주지 못해서 자는 시간도 조금씩 늘고 있다. 운동을 안해서 인지 많이 먹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살도 많이 찌고 있어 총체적 난국인 시점이다. 오늘 아침 문자를 보니 전일 코로나 확진자가 3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내가 사는 곳도 매일 기록을 갱신중이고. 연휴/휴가가 끝나고 출근해야 하는데 걱정이 태산이다. 문제는 이런 가운데 올해 부터 대학원을 다닐 예정이라는 것이다. 매년 뭔가 하나씩 배우는 중인데, 올해부터는 딱 집중해서 몇년동안 한분야만 공부 해볼까라는 마음에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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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202110 - 과학체험관Photolog 2022. 2. 5. 00:18
작년(2021년) 하늘이 엄청 맑았던 가을날. 오랜만에 과학체험관에 다녀왔습니다. 맑음찡 무슨 수업이 있었던 날이었는데, 뭐 겸사 겸사 다녀왔죠. 물론 코로나 방역수칙 및 각종 안전수칙은 잘 지키고 다녀왔습니다. 태권 브이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네요. 뭐 달라진게 있다 이래저래 찾아보니, 원래 있었던거 같기도 없었던거 같기도 하고 헷갈립니다. 확실히 이 소리 전달하는 것은 계속 있었던 것 같네요. 뭐 이것 저것 체험하는 곳도 있었는데, 반응도 엄청 느리고, 슬슬 바꿔줄 때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축구 체험은 즐겁게 했네요. 로봇물고기도 여전히 잘 살아 있었습니다. 휴보는 못봤었던것 같기도 하고. 로봇 관련해서 뭐 이래저래 생긴 느낌입니다. 역시 최근 트렌드에 맞추어 연료전지 자동차 관련 컨텐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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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202109 - 광암해수욕장Photolog 2021. 9. 25. 09:08
추석 연휴 때 여러 가지 이유로 멀리 가지는 못하고 근처에 있는 광암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수영하러 간건 아니고, 바람도 쐴 겸 마스크 단단히 쓰고 방역 수칙 지키며 다녀왔죠. 오랜만에 온 바닷가 마을은 계속 사진을 찍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작은 배들 사이로 보이는 바다와 하늘은 참 좋더군요. 사실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나왔는데, 마음에 든 사진은 몇 장 못 찍었습니다. 오히려 핸드폰으로 찍은 인물 사진들이 더 마음에 들더군요. 제 실력이 아쉬운 순간이 많았습니다. 곳곳에 은근히 쓰레기가 많더군요.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옆에서 바닷가에 빨리 가고 싶어 투덜거리는 맑음찡을 데리고 등대에도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크롭한 거를 리사이징한 거라 핀도 안 맞고 좀 그러네요. 이제 바닷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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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며Lifelog 2021. 9. 12. 08:31
아들래미가 8살이 되었다. 이런 생각을 하게될 줄은 몰랐는데 맑음찡이라는 태명처럼 건강하고 밝게 자라고 있어 참 고맙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된다. 크게 아프거나 다치거나 그런 것 없어 자라고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물론 이제 조금 컸다고 말 안듣는 모습을 보면 어이없기도 하지만.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친구들 사이에 대한 걱정도 생긴 것 같고, 슬슬 공부에 대한 욕심도 생기는 듯한 모습을 보면 커가는 게 확 느껴지기도 한다. 여전히 밖에 나가 노는 것 보다 집에서 뒹굴거리며 게임을 좋아하는 모습이 나랑 겹치는 것 같아 마냥 귀엽기도 하고. 다른 부모들은 시기와 목표를 정해놓고 프로그램을 짜서 교육한다고 하는데, 나는 왠지 이 시기에 조금 더 자유롭게 살게 하고 싶어서 꽤 풀어 놓는 편이다. 게임도 마음 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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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202108 - 성산패총Photolog 2021. 8. 4. 23:31
휴가 & 여름 방학인데 어디 멀리 나가지는 못하고 집 주변에 있는 성산패총에 다녀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저희 가족 밖에 없더군요. 전시관은 단촐 합니다. 신석기 시대에 사용되던 돌칼 같은게 전시 되어 있더군요. 이건 토기 들인데 신기하게 손잡이가 있는 것도 있더군요. 만져볼 수 있게 해놓은 곳도 있었습니다. 뼈도 만든 뒤지게도 있네요. 맑은찡은 이빨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야철지 입니다. 철 생산과 관련 있는 곳이지요. 다만 딱 야철지만 남아 있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저희가 간날은 많이 더웠는데 다 보고 집에 오려니 소나기가 오네요. 조금이나마 시원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2021 mo2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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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202010 - 살어리 살어리랏다Photolog 2021. 8. 4. 23:31
작년 가을 코로나가 잠잠해질까 했던 무렵에 다녀온 경남 도립미술관. 여러가지 전시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방 용품을 모아 뭔가 만든 작품도 보이고요. 달구지를 꾸민 작품도 있네요. 옛날 가족 사진들로 꾸민 벽입니다. 예전에 신청 받았던거 같기도 하네요. 물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명판 입니다. 돌 쌓아두기. 이건 철사 쌓아두기. 동서양의 만남인가요. 코로나 같기도 합니다. 명찰 같아 보이는데, 오래전에 찍은거라 기억이 잘 안나네요. 사람 같아 보입니다. 이층으로 올라가는 길. 큰 과일 모양이 보이네요. 여기서 사진 많이 찍었는데, 잘 나온건 없네요. 옛날 장농. 할머니가 사용하시던 기억이 납니다. 이건 뭘까요. 꽃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얘는 확실히 물고기네요. 좋은 말 같습니다. 세상은 돌고 도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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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202008 - 봉암수원지Photolog 2021. 8. 4. 23:21
작년 사진들을 안올렸다는 사실을 오늘에야 깨닫고 정리 중입니다. 여름 휴가 때 맑음찡이랑 가볍게 봉암수원지에 다녀왔었죠. 표지판에는 유원지라고 되어 있네요. 이 때도 시국이 시국인지라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물론 날이 더워서 일 수도 있고요. 오랜만에 꽃 사진도 찍었는데 핀이 나갔네요. 단렌즈 하나만 박혀 있는 카메라라 조금은 아쉽긴 합니다. 수원지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졌네요. 지금은 막혀있습니다. 저수지까지 올라와 봅니다. 묽이 깨끗해 보이네요. 누군가가 소원을 빌기 시작한 흔적도 있고요. 오랫동안 소원을 빈 듯한 곳도 있네요. 잉어도 많이 삽니다. 저수지 끝에는 야유회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예전에 회사에서 와서 수육 먹었던 기억도 나네요. 다시 집으로 가는 길. 낡이 8춸 치고는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