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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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일상Lifelog 2011. 6. 19. 21:59
문득 일어나 집에서 쓰는 안경을 찾으니 이렇게 되어 있었답니다. 우연하게(?) 이렇게 되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표정을 잘 보니 먼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것 같아 웃기기도 하고.. 이런 소소한 재미가 절 살아 움직이게 하는것 같네요. 갑자기 생각난 지난주에 만난던 강아지. 주인을 잃었다고 들었는데.. 애처로운 눈빛이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하네요. 신경써주지 못해 미안해. ㅜㅜ 요즘 주식(?)으로 먹고 있는 풀무원에서 나온 '뮤즐리'. 두유, 바나나맛 우유, 요구르트 등에 말아먹으니 꽤 맛있답니다. 다양한 맛도 즐기고요. 더불어 배속에서 불리 시작하면 8시간 정도 꽉 차있는 느낌이 들어 좋네요. 그리고 조금 특별하게 어제 먹은 미역국. ^^ 생각해보니 따뜻한 걸 먹어야 할 때 이만한 것도 없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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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ghtlyLifelog 2011. 6. 13. 06:13
장마가 온다더만 하늘만 맑았던 주말. 게다가 어제는 올해 다짐했던 두번째 목표의 실현을 위해 중요한 날이기도 했습니다. 한달반 혹은 두달이 걸린다고는 하는데, 기대되고 설래인다는게 솔직한 심정이겠지요. 8월이 되기를 손 꼽아기다려 봅니다. 예전 연희동에 살았을 때부터 음악을 들으며 귀가하는 것은 가장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밤하늘을 보며 걷다보면, 간혹 현실이 아닌 다른 세계에 있는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흡사 두 개의 달이 떠있는 1Q84의 세상처럼 말이죠. 맛있는 아메리카노 덕분에 이번 한주는 밝고 상큼한 좋은 느낌 속에 맞이하게 되었네요. 기분 만큼이나 멋진 한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1 mo2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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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블랙' 먹어보았습니다Lifelog 2011. 5. 31. 00:16
주말에 혼자 있다가 문득 배고파서 오랜만에 라면을 끊여먹어 보았습니다. 요즘 한참 이슈(?) '신라면 블랙'. 구성은 면, 건더기 스프, 분말 스프, 설렁탕 분말 스프. 이렇게 들어 있더군요. 끊는 물에 정확히 4분 30초 동안 끊여줍니다. 중간에 한두번 면들 들었다 놨다 썩어줘서 꼬들 꼬들 맛있게 만들어 주는건 기본입니다. 그리고나서 드디어 맛본 신라면 블랙~! 첫 느낌은 역시 듣던데로 신라면+설렁탕면 맛이군요. ^^;; 그래도 그냥 라면 먹는 것 보다는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은 살짝 들기도 합니다. 네.. 좀 비싸다고 뭐.. 그러기는 하지만 맛있기는 하네요. ©2011 mo2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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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 횡설수설Lifelog 2011. 5. 21. 06:47
과음한 다음날은 언제나 일찍 일어나게 됩니다. 오늘도 역시나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빨리 일어났네요. 숙취 때문일까요. 죽겠습니다. 속도 쓰리고 뭐 먹을게 없나 냉장고를 열어보니 역시나 물하고 술 뿐인 슬픈 현실입니다. 커피라도 마실까 했지만 물 끓이기 귀찮아 포기하고 맙니다. 간혹 이럴 때 결혼하면 좀 나아지나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오히려 구박 받을까요. 그럴것도 같네요. 학교 다닐때 보다 회사에 들어가서 세미나 혹은 학회에 많이 가게 되는거 같은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맛난 음식이 많이 나온다는 것도 있는거 같아요.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보니 세미나 혹은 학회에서 먹을 것 사진이 참 많네요. 이러니 살이 안빠지지..라는 자책도 해봅니다. 요즘 생각이 많습니다. 어찌 생각하면 정말 필요없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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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드는 생각Lifelog 2011. 5. 10. 18:30
날도 후덥지근 하니 아이스크림이 땡기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너무 찬걸 많이 먹어서인지 지난 주말엔 배탈이 나서 고생이었지요. 난생 첨으로 12시간 동안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렸으니까요. 덕분에 몸무게가 많이 줄어 다행입니다만 곧 다시 원상복귀 될거라 생각합니다. ^^; 이번주 토요일에 중요한 시험이 있어 공부 해야되는데.. 집중이 참 안됩니다. 공부는 학생 때도 잘 안했건만.. 결국 블로그에 잡글이나 올리고 있게 되네요. 그닥 보는 사람도 없으니 다행이지요. 어버이날, 이번에 이사한 고향집도 볼 겸 춘천에 다녀왔더니.. 혼자 객지 생활하는게 마음에 걸리시는지 드디어 결혼하라는 잔소리를 하시더군요. 슬슬 고민해봐야할 나이와 시기인거 같아요. 그러고 보니 놀라운 결혼 소식(?)도 접하게 되었는데.. 참 사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