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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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201910 - HalloweenPhotolog 2019. 10. 28. 20:28
올해도 창원 가로수길에서 하는 할로윈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가로수길 카페와 몇몇 학원 선생님들 중심으로 하는 것 같은데 작년보다 오시는 분들의 수가 크게 늘어나는 듯 합니다. 시작 한시간 전에 갔는데도 많이 오셨어요. 작년하고는 다르게 올해는 천원을 내면 도장을 찍어주고, 도장 받은 아이들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참고로 천원은 기부금으로 사용된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포스터 입니다. ㅎㅎ 배고파서 작년하고 똑같이 햄버거를 먹고 시작하려 했지만.. 자리가 없더군요. 안타까웠습니다. 올해는 이 아이가 많이 보였습니다. 사진 찍기에도 좋더군요. 작년에 참여하던 카페들도 있고, 새로 참여하는 카페들도 있더군요. 어찌보면 민폐인데.. 카페 주인분들 알바분들 자원봉사자 분들 모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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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201910 - 별·달빛다회Photolog 2019. 10. 20. 22:31
결기 기념으로 커피나 마시러 갈까하고 용지호수에 놀러갔는데 성산아트홀쪽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가봤더니, '음악이 흐르는 별·달빛다회'라는 행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벌써 19회나 된 것 보니 꽤나 유서 깊은 이 행사는 차(茶)를 나누는 행사 였습니다. 부인님과 맑음찡과 기웃 기웃 거리고 있다보니 차 한잔 하고 가시라고 부르시더군요. 꽤나 고급스러운 찻잔과 고운 빛깔의 다과가 시선부터 사로잡더군요. 그리고 좋은 느낌의 발효차는 텁텁한 입을 싹 가셔주면서 맑은 느낌으로 정화해주는 기분이었습니다. 처음 맑은 발효차를 시작으로 에너지를 받은 저희는 다른 곳도 구경 갑니다. 이번에는 녹차네요. 다과 중에는 귤 껍질채로 만드는 감귤정과가 일품이었습니다. 사진 상엔 주황색 다과 입니다. 홍차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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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201909 - 기록을 기억하다, 수림다방, 이름도 없는Photolog 2019. 10. 20. 08:08
경남 도립미술관은 자주 방문하게 되는 곳 중 하나 입니다. 이번에는 기록을 기억하다라고 경남지방의 기록물들을 전시하고 있네요. 전시물은 많지 않아 좀 아쉬운 부분이기는 했습니다. 신문은 책처럼 만들어놨더라고요. 미술 작품도 종종 보입니다. 어떤 작품들은 저작권 때문에 사진 촬영이 금지된 것도 있었습니다. 창원 상남동에 영화제작소가 있었군요. 웨딩 비디오, 뉴스 등등의 영상도 제작했었던 것 같습니다. 전시실을 나오니 옛 다방을 재현해 놓고 있네요. 지역 카페들이 돌아가면서 신청 받아 운영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쉽게도 저희가 다녀온 날은 오픈 전이라 아무도 안계시네요. 카운터도 옛스럽게 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앨범 자켓도 전시가 되어 있네요. 운영할 때 다시 한번 방문 예정 입니다. 다른 전시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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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201908 - 옛진영역Photolog 2019. 9. 29. 09:04
8월의 마지막주. 맑음찡이 갑자기 기차가 타고 싶다고 합니다. 경험상 막상 기차타고 움직이면 처음에는 좋아하다가 결국 지루해하시는 분위기라 지금은 폐쇄된 옛진영역이 괜찮다고 하는 글들이 보여서 바로 출발해봅니다. 도착해보니 깨끗하고 건물들 페인트도 새로 칠해서인지 깔끔한 느낌 입니다. 조금씩 가시고는 있지만 아직은 살짝 더운지 사람들은 별로 없네요. 오래전 진영역을 다니었던 것으로 보이는 기차는 그자리에 멈추어 쉼터가 되어 있었습니다. 어찌되었던 기차를 보니 내내 컨티션이 별로셨던 맑음찡도 기분이 좋아지시는 것 같습니다. 화장실도 나름 잘되어 있네요. 여름에는 물놀이들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여벌의 옷을 준비 못해서 놀지 못해 마냥 아쉬워하는 맑음찡에서 미안하더군요. 내년에는 꼭 한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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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201907 - 소백산 풍기 온촌 리조트, 주치골 이야기Photolog 2019. 8. 1. 20:49
친구 가족들이랑 올해는 영주에 있는 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온천으로 유명한 곳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물놀이 하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좋아하는데.. 이곳 온천물은 미끌미끌한게 아주 좋았습니다. 온천에서 숙소로 가는 길. 중간에 야외 수영장이 보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늦은 오후라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다음날 보니 많더군요. 온천에 오시는 분들이 더 많았지만요. 맑음찡은 특히 저 물이 쏟아지는 바스켓을 참 좋아했습니다. 케리비안베이에 있는 것의 축소판이죠. 숙소 입니다. 숙소 쪽에는 주차장이 좁아 다들 길에 주차를 하시더군요. 온천 주차장과는 거리가 있으니 거기에 주차하고 오면 매우 덥습니다. 아침에 산책을 하기 좋게 정자도 있네요. 오랜만에 풀들도 찍어봅니다. 사진이 취미였는데.. 요즘은 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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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201905 - 강원 경찰 박물관, 도립 화목원Photolog 2019. 8. 1. 20:28
휴가를 내고 맑은찡과 고향집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친구 녀석도 보고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맑음찡과는 경찰 박물관이랑 화목원에 가봤습니다. 경찰 박물관은 작지만 알찬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강원도 경찰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다루고 있네요. 지난번 창원의 집도 그랬지만 이런 박물관 들은 많이 생길 수록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야외에는 경찰차랑 경찰 오토바이에 앉아 볼 수 있는 곳도 있어 아이들과 가기엔 제격입니다. 이젠 화목원으로 이동해봅니다. 도립 화목원이라 그런지 잘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넓습니다. 날이 더우면 더울 수록 고생하겠더군요. 이건... 곰이네요. 털을 깍아줄 때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초여름으로 접어 들어가는 시즌이라 꽃 보다는 푸릇한 나무들이 더 많았지만 곳곳이 화려한 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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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01903 - 신세계백화점 나들이Photolog 2019. 8. 1. 20:14
지난번 부인님 친구 결혼식에 한번 기차타고 대구에 가보니 생각보다 갈만하다고 생각되어 이번엔 맑음찡을 데리고 대구 신세계 백화점에 놀러 가봅니다. 도착! 날이 날인지라 태극기가 크게 걸려 있네요. 바람개비도 다 태극기 모양. 삼일절에 다녀온 거라 정치색을 띄고 바라보진 않았으면 합니다. 도착 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밥 먹기. 아임 어 버거에 들어가 봅니다. 아.. 코카콜라 냅킨통이 제 취향이네요. 햄버거는 뭐.. 그냥 그랬습니다. 수제 버거이긴 한데.. 느낌은 그냥 패스트푸드 같더군요. 감자가.. 조금 더 맛있었으면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옥상에 올라가봅니다. 주라지가 들어와 있네요. 신세계 센템이랑 비슷하면서 조금 더 큽니다. 대형 거미 조각이 있네요. 거미를 무서워하는 분들은 아라크노포비아가 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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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201902 - 창원의 집Photolog 2019. 8. 1. 20:01
2019년 설날 연휴 기념으로 창원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창원에 산지 10여년이 흘렀는데.. 처음 가봤네요. 솔직히 창원의 집이라고 해서 뭔가 홍보 센터 같은 곳인 줄 알았는데.. 고택이었더군요. 주택가에 있어 주차가 좀 불편하긴 했지만 옛날 느낌이 나도록 주변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섭니다. 효경문이라는 글자가 보이네요. 효도하고 공경한다라.. 사셨던 분의 마음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조선시대에 사용하던 물건 들이 보입니다. 저도 잘 모르는 물건이 많은데 맑은찡은 커서도 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런 곳을 더 보존해야하는 것이겠지요. 사는 공간도 디테일하게 꾸며져 있네요. 다듬질 하는 물건 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고향집에도 저 방망이는 보관 되어 있어서 더 눈에 띄네요. 디테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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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201902 - 오!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전Photolog 2019. 8. 1. 00:21
지난 2월에 다녀온 '오!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전' 입니다. 글을 쓰는게 정보 전달의 목적이 있음을 감안할 때 많이 늦은거 같습니다. 게을러서 그런거죠. 우선 볼게 참 많았습니다. 다양한 주제의 그림 들이 많았고, 체험할 수 있는 컨텐츠도 많이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위에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었으니 참고를.. 이곳 저곳에서 영상도 많이 틀어줬습니다. 맑음찡이 가장 관심을 많이 보였던건 룰루투투에 관련된 컨텐츠 였습니다. 작품, 영상 등등 많은게 준비 되어 있더군요. 가장 괜찬았던 영상 입니다. 전시장 한켠에는 어린 친구들(?)이 종이를 오려 붙여 에르베 튈레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미지에 색칠을 해서 넣으면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컨텐츠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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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201901 - 대명리조트, 전복마을, 동네오빠, 리묘Photolog 2019. 1. 20. 21:26
올해 첫 여행은 거제도입니다.회사에서 겨울성수기 리조트 신청했었는데 당첨된 겸, 주말에 바람 쐬기 겸 다녀오게 되었네요.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 트리도 남아 있었습니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트리는 연말에는 어울리는데 연초에는 왠지 좀 어색한 느낌이 있긴 합니다.체크인을 하고 이래저래 구경 다녀봅니다.배가 고프네요.일단 밖으로 나옵니다.주차장으로 가는길에 조각상이 뭔가 안어울리면서도 어울리네요.식당은 오는 길에 봐둔 곳으로 향합니다.조금 늦은 점심이라 배가 고파서 바로 주문합니다.먼저 맑음찡과 제가 먹을 한우곰탕이 나옵니다.작은 전복이 들어가 있었는데 맛은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그리고 부인님이 시키긴 해물뚝배기.푸짐하니 꽤 괜찮더군요. 이게 제 취향인데..식사를 마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