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집에서 보내는 휴가의 즐거움Lifelog 2019. 8. 5. 14:24
이번 여름 휴가는 거의 집에서 보내는 중 입니다. 몇몇 사소한 일들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일 없이 푹 쉬고 있죠. 지난주는 춘천 부모님이 다녀가셔서 뭔지 모르게 정신 없이 흘러갔다면 이번주는 맑음찡도 어린이집에 가고 부인님도 나가셔서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을 거 같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자유 입니다. 설것이를 하고 빨래도 하고 쓰레기를 버리려고 하니 엘리베이터가 점검중이네요. 집에만 있으나는 계시일까요. 점심으로 새우만두 몇개랑 치즈 호빵 구워 먹으면서 어제 마트에서 산 하리보를 안주 삼아 맥주 한잔하니 참 좋네요. 노트북을 켜고 이래저래 메일도 읽고, 뉴스도 보고 그러다 보니 시간이 참 잘 갑니다. 맑음찡 오기전까지 게임도 좀 해주고 그래야 겠네요. 역시 휴가는 이래야 제 맛입니다. ©2019 m..
-
즐거운 게임 생활 05 - PS4 Pro 영입 그리고 그 후Lifelog 2019. 8. 2. 07:45
어느날 퇴근 버스에서 위쳐3에 대한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뭐 이런 스토리의 게임이 있지..라는 생각에 동경을 하게 되었고.. 결국 PS4 Pro를 영입하게 되었지요. 최근 들어 젤다 야숨과 스카이림 등 오픈 월드 게임이 취향 저격이었는데.. 위쳐3도 마찮가지로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전 1회차에 왠만한 컨테츠를 다 즐겨보자라는 주의라 아직 스토리는 중반도 못왔지만.. 뭐 언젠가는 끝내겠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의 복병이 있었으나 위쳐3에 들어있는 미니게임, 궨트. 아.. 처음엔 별거 아니겠지 했었는데.. 본편보다 이녀석을 즐기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별도 게임으로도 출시되었던데.. 위쳐3 끝을 봐야하기에 우선 봉인 중에 있습니다. 지난 5월 고향 친구녀석 집에 놀러갔다가..
-
영주 201907 - 소백산 풍기 온촌 리조트, 주치골 이야기Photolog 2019. 8. 1. 20:49
친구 가족들이랑 올해는 영주에 있는 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온천으로 유명한 곳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물놀이 하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좋아하는데.. 이곳 온천물은 미끌미끌한게 아주 좋았습니다. 온천에서 숙소로 가는 길. 중간에 야외 수영장이 보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늦은 오후라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다음날 보니 많더군요. 온천에 오시는 분들이 더 많았지만요. 맑음찡은 특히 저 물이 쏟아지는 바스켓을 참 좋아했습니다. 케리비안베이에 있는 것의 축소판이죠. 숙소 입니다. 숙소 쪽에는 주차장이 좁아 다들 길에 주차를 하시더군요. 온천 주차장과는 거리가 있으니 거기에 주차하고 오면 매우 덥습니다. 아침에 산책을 하기 좋게 정자도 있네요. 오랜만에 풀들도 찍어봅니다. 사진이 취미였는데.. 요즘은 영 ..
-
즐거운 식탐 생활 11 - 8 am / 창원Lifelog 2019. 8. 1. 20:35
늦은 주말 오전. 뒹굴뒹굴 게으른 저희 가족은 밥하기 귀찮아 결국 동네 맛집을 찾아나섭니다. 오늘은 브런치집으로 가봅니다. 오 깔끔하네요. 하이글로시한 이런 느낌 좋습니다. 게다가 자연친화적인 부분도 있어서 뭔가 힐링되는 느낌이네요. 좌석은 그리 많지 않지만 저희 말고 손님 몇분 더 계시더군요.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서 사진 몇장 더 찍습니다. 단체석도 있네요. 뭔가 모임 같은 거 하기에도 좋아보입니다. 저랑 맑음찡이 먹은 새우볶음밥. 양이 작긴 하지만 맛있습니다. 조금 매콤한 맛도 있지만 심하게 맵진 않네요. 저기 숨어있는 반숙 후라이랑 같이 비벼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부인님께서 드린 해물 파스타. 역시 양은 적지만 맛은 볶음밥보다 더 좋네요. 빵 찍어먹으니 더 좋았습니다. 어쩌다 가본 곳이었지만 참 ..
-
춘천 201905 - 강원 경찰 박물관, 도립 화목원Photolog 2019. 8. 1. 20:28
휴가를 내고 맑은찡과 고향집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친구 녀석도 보고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맑음찡과는 경찰 박물관이랑 화목원에 가봤습니다. 경찰 박물관은 작지만 알찬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강원도 경찰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다루고 있네요. 지난번 창원의 집도 그랬지만 이런 박물관 들은 많이 생길 수록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야외에는 경찰차랑 경찰 오토바이에 앉아 볼 수 있는 곳도 있어 아이들과 가기엔 제격입니다. 이젠 화목원으로 이동해봅니다. 도립 화목원이라 그런지 잘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넓습니다. 날이 더우면 더울 수록 고생하겠더군요. 이건... 곰이네요. 털을 깍아줄 때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초여름으로 접어 들어가는 시즌이라 꽃 보다는 푸릇한 나무들이 더 많았지만 곳곳이 화려한 색을 ..
-
대구 201903 - 신세계백화점 나들이Photolog 2019. 8. 1. 20:14
지난번 부인님 친구 결혼식에 한번 기차타고 대구에 가보니 생각보다 갈만하다고 생각되어 이번엔 맑음찡을 데리고 대구 신세계 백화점에 놀러 가봅니다. 도착! 날이 날인지라 태극기가 크게 걸려 있네요. 바람개비도 다 태극기 모양. 삼일절에 다녀온 거라 정치색을 띄고 바라보진 않았으면 합니다. 도착 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밥 먹기. 아임 어 버거에 들어가 봅니다. 아.. 코카콜라 냅킨통이 제 취향이네요. 햄버거는 뭐.. 그냥 그랬습니다. 수제 버거이긴 한데.. 느낌은 그냥 패스트푸드 같더군요. 감자가.. 조금 더 맛있었으면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옥상에 올라가봅니다. 주라지가 들어와 있네요. 신세계 센템이랑 비슷하면서 조금 더 큽니다. 대형 거미 조각이 있네요. 거미를 무서워하는 분들은 아라크노포비아가 올 ..
-
창원 201902 - 창원의 집Photolog 2019. 8. 1. 20:01
2019년 설날 연휴 기념으로 창원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창원에 산지 10여년이 흘렀는데.. 처음 가봤네요. 솔직히 창원의 집이라고 해서 뭔가 홍보 센터 같은 곳인 줄 알았는데.. 고택이었더군요. 주택가에 있어 주차가 좀 불편하긴 했지만 옛날 느낌이 나도록 주변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섭니다. 효경문이라는 글자가 보이네요. 효도하고 공경한다라.. 사셨던 분의 마음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조선시대에 사용하던 물건 들이 보입니다. 저도 잘 모르는 물건이 많은데 맑은찡은 커서도 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런 곳을 더 보존해야하는 것이겠지요. 사는 공간도 디테일하게 꾸며져 있네요. 다듬질 하는 물건 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고향집에도 저 방망이는 보관 되어 있어서 더 눈에 띄네요. 디테일의 ..
-
창원 201902 - 오!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전Photolog 2019. 8. 1. 00:21
지난 2월에 다녀온 '오!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전' 입니다. 글을 쓰는게 정보 전달의 목적이 있음을 감안할 때 많이 늦은거 같습니다. 게을러서 그런거죠. 우선 볼게 참 많았습니다. 다양한 주제의 그림 들이 많았고, 체험할 수 있는 컨텐츠도 많이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위에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었으니 참고를.. 이곳 저곳에서 영상도 많이 틀어줬습니다. 맑음찡이 가장 관심을 많이 보였던건 룰루투투에 관련된 컨텐츠 였습니다. 작품, 영상 등등 많은게 준비 되어 있더군요. 가장 괜찬았던 영상 입니다. 전시장 한켠에는 어린 친구들(?)이 종이를 오려 붙여 에르베 튈레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미지에 색칠을 해서 넣으면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컨텐츠도 있었는데..
-
즐거운 식탐 생활 10 - 샤브올 / 창원Lifelog 2019. 7. 31. 22:39
작년 말인가 다녀오고 사진까지 올려놨으면서 이제야 글을 쓰네요. 창원 리베라 빌딩(?)에 새로 입주한 (지금도 있겠죠..) 샤브올 입니다. 예전엔 샤브젠 인가 했던거 같은데.. 아무튼.. 채소는 뭐 다른 샤브샤브집이랑 대동소이 합니다. 싱싱하네요. 주전부리 할 것도 많습니다. 뭐 가격이 올라가는 요인이긴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음식이 있는게 좋네요. 국내산 닭을 써서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전히 그런지는 안가본지 꽤 되어서.. 당연히 죽 끊이는 것도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국물을 매콤하게 끓이니 좋네요. 후식도 뭐..대부분 냉동 과일이지만 깔끔하게 준비 되어 있습니다. 다녀와서 맛있는데.. 하면서 글을 빨리 쓰려고 했는데.. 몇개월 만에 쓰니 느낌은 잘 안나네요. 다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
거제 201901 - 대명리조트, 전복마을, 동네오빠, 리묘Photolog 2019. 1. 20. 21:26
올해 첫 여행은 거제도입니다.회사에서 겨울성수기 리조트 신청했었는데 당첨된 겸, 주말에 바람 쐬기 겸 다녀오게 되었네요.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 트리도 남아 있었습니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트리는 연말에는 어울리는데 연초에는 왠지 좀 어색한 느낌이 있긴 합니다.체크인을 하고 이래저래 구경 다녀봅니다.배가 고프네요.일단 밖으로 나옵니다.주차장으로 가는길에 조각상이 뭔가 안어울리면서도 어울리네요.식당은 오는 길에 봐둔 곳으로 향합니다.조금 늦은 점심이라 배가 고파서 바로 주문합니다.먼저 맑음찡과 제가 먹을 한우곰탕이 나옵니다.작은 전복이 들어가 있었는데 맛은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그리고 부인님이 시키긴 해물뚝배기.푸짐하니 꽤 괜찮더군요. 이게 제 취향인데..식사를 마치고 ..